그저 그렇게
구글 웹브라우져
모아사마
2008. 9. 4. 06:13
구글에서 만든 Web-Browser가 드디어 세상밖으로 나왔다.
구글 내부에서도 얼마전까지 Top Confidential 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온 것 같다.
안전하고 빠르게 웹을 즐길 수 있는 도구라고 강조한다.
각 탭마다 별도의 프로세스를 두어서 하나의 탭이 죽더라도 모든 탭이 종료되지 않도록 한다든지,
특정한 사이트마다 간단하게 자신의 정보를 남기지 않도록 할 수 있다.
현재 웹브라우져 시장은 크게 두개로 나누어져 있다. (http://www.e-janco.com/browser.htm)
2008년 8월 현재 65%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Internet Explorer와
16%의 Firefox. ( 65 vs. 16 을 가지고 두개로 나누어져 있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 하지만 Netscape가 10%를 차지하고 있는데, Firefox와 Netscape 모두 동일한 Mozilla 재단의 작품이며 Gecko Engine을 사용하고 있으니 동일하다고 간주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한가지 눈여겨 봐야할 점은 Firefox가 Google 로부터 상당히 많은 돈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Google의 왜 Firefox의 경쟁작인 Chrome을 출시하였을까?
나는 웹시장을 점유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Microsoft 가 Windows OS를 독점함으로서 IE의 점유율을 높였고,
그로 인하여 언제든지 웹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다들 알다시피, Google은 웹에서 돈을 버는 회사이다.
그런 가운데에서 사용자들이 웹을 사용하는 OS인 웹브라우져에 대해서 제 3자를 의존할 수만은 엇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Javascript의 한계때문이다.
Google의 대부분의 application은 Flash와 같은 Rich Internet Application이 아니라,
Javascript와 HTML에 의존하여서 동작을 하게 된다.
현재 Javascript는 Version 1.9 까지 발표가 되었다. (http://en.wikipedia.org/wiki/JavaScript)
IE는 현재 beta 가 출시된 IE 8에서도 무려 8년전에 발표된 1.5 만을 지원할 예정이다.
Google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Javascript의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그들만의 웹브라우져를 출시하였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Google Docs를 사용해보면, 간단히 쓸만하다는 생각에서 머물게 된다.
현재 Google이 지향하고 있는 바를 향해 나가기 위해서는 분명히 웹브라우져의 발전이 함께 도모되어야 하며, 그것을 제 3자에게 맡길 수 없다는 의지가 보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