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건 애초부터 없었는지,
아니면 내가 행복한지 생각해보기 시작하면서 사라져버린건지
마음의 평안따위는
사회에 발을 디디려는 무렵부터 사라져버렸고
그래도 건강에는 제법 자신이 있었는데, 많이 불편해진 몸뚱아리때문에
오늘같이 답답한 날 산책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하네.
생각의 단편들을 함께 나눌 친구가 옆에 없을 때,
그것들을 지워주었던 술조차도 이젠 나를 떠나버렸다.
매일 밤과 아침마다 나를 위로해주었던
뜨거운 물조차도 이젠 멀리 떠나보내야 하는구나.
나에게 남은건 무엇인가.
김윤아의 목소리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눈물뿐인가...
하나님도 이것만은 가져가지 못하신 건가,
아니면 너무 불쌍해서 남겨두신건가....
세상에 마음대로 되는건 단 하나도 없다.
선풍기의 안전망 사이에 끼어버린 가방끈조차 나를 힘들게 한다.
아니면 내가 행복한지 생각해보기 시작하면서 사라져버린건지
마음의 평안따위는
사회에 발을 디디려는 무렵부터 사라져버렸고
그래도 건강에는 제법 자신이 있었는데, 많이 불편해진 몸뚱아리때문에
오늘같이 답답한 날 산책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하네.
생각의 단편들을 함께 나눌 친구가 옆에 없을 때,
그것들을 지워주었던 술조차도 이젠 나를 떠나버렸다.
매일 밤과 아침마다 나를 위로해주었던
뜨거운 물조차도 이젠 멀리 떠나보내야 하는구나.
나에게 남은건 무엇인가.
김윤아의 목소리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눈물뿐인가...
하나님도 이것만은 가져가지 못하신 건가,
아니면 너무 불쌍해서 남겨두신건가....
세상에 마음대로 되는건 단 하나도 없다.
선풍기의 안전망 사이에 끼어버린 가방끈조차 나를 힘들게 한다.